두류산 2016년 04월 23일

2016년 04월 23일

두류산(화천)

홀로

교통안내소(임마누엘기도원 입구) 10시 35분 - 주능안부 헬리포터 12시 10분 - 정상 12시 35분 - 주능 대명사 분기점 13시55분 - 대명사 입구 15시 35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9시 30분 - 사창리 택시 이동(5000원) - 대명사 입구에서 택시 콜(6000원) - 사창리버스터미널 17시 20분 춘천으로 나옴

처음 가는 산. 사전 조사한 걸로는 그래도 사람이 좀 다녔씁직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물론 산행 중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들머리부터 된비알이 이어진다. 봐줄 기미가 안보인다. 지난번 산행 때도 그랬는데 폐활량이 줄었다는 걸 새삼 실감한다. 허파가 언제까지 버텨줄런지 모르겠다. 

산행 완료 후 사창리버스터미널 부근에 있는 유명하다는 막국수집에서 또 한 그릇 해치웠다. 하지만 춘천 실비집 보다 못하다. 그러고 보면 실비집 막국수 이상가는 집을 보지 못한 거 같다.

도로 안쪽에서 본 들머리

1시간 30분 이상 줄창 오르면 이런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 후 이런 엉성한 헬리포터가 나온다 / 두류산에서 조방은 여기가 유일하다

복주산

화악산 응봉과 북봉 / 그 중간이 실운현

왼쪽부터 화악산 석룡산 명지사 귀목봉 등이 보인다 / 일명 경기 카라코롬

외람된 표현이지만 조금은 초라한 정상

오르느라 오늘도 욕봤다

능선은 오름에 비하면 비단길이다 / 정말 순하고 착하다

순한 능선에 취해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왼쪽 갈림길을 놓치고 직진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뒤돌아왔다

물이 차다

대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