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9일


백운산-도마치봉


홀로


광덕고개 11시 10분- 백운산12시25분 - 도마치봉13시40분 - 도마봉14시05분 - 반암산 분기점 - 반암산 덕골 16시40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9시30분 - 사창리 동서울행 버스 10시 50분 - 덕골에서 콜택시 - 사창리에서 17시 버스 춘천으로 나옴 

 

사창리에서 동서울 가는 버스가 10시 30분에 있는 것으로 검색되었는데, 사창리에 도착해 보니 출발시간이 10시 50분이었다. 아까운 20분을 까먹었다. 그리고 버스가 광덕고개로 가면서 도마치고개 방향에서 나온 관광버스 한 대가 우리 차 앞을 질러 갔는데, 그 버스가 서행하는 바람에 편도 일차선의 한계를 겪으며 겨우 광덕고개에 도착했다. 아마 10분은 더 까먹었을 거다. 하여 11시가 넘어서야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 여름 백운산은 뜨거웠다

 

삼각봉

 

도마치봉

 

도마봉 가다가 있는 샘물 / 물 한모금과 땀을 식히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다 / 바위에 구멍을 뚫어 만든 샘물인데 능선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샘물이다

 

도마봉 / 도마봉에서의 조망은 항상 그렇듯 장쾌하다

 

앞에 있는 울퉁불퉁한 봉우리가 흑룡봉이다 / 백운계곡 초입이 들머리이고 도마치봉에서 끝나는 그 봉은 촘촘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용문산의 용문봉처럼 진척이 느리고 은근히 힘이 든다

 

화악산의 위용 / 응봉과 북봉과 중봉 그리고 석룡산이 펼쳐저 있다

 

덕골 상류

 

산 허리를 돌고돌아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 

 

덕골의 바위는 하얀색을 띤 사암 종류인 듯하다 / 백운산 부근의 암석은 이런 사암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택시 영감님의 말씀에 의하면 오래 전에 사창리 근처에 많이 있는 이런 암석을 캐려는 업자들이 많았고, 그런 업자들과 군청과의 인허가 관계로 시끄러웠다고 한다

 

택시 할배의 말씀에 의하면 이곳 덕골은 오래 전에 화전민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 마을 단위로 모여 살았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 보상금을 받고 이곳을 모두 떠났다고 한다 / 그들의 지난했던 자취는 사라지고 없지만, 골 깊은 계곡은 아련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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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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