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월 16일

사명산

홀로

 

웅진리 주차장 09시 15분 - 문바위 삼거리 11시 40분 - 정상 12시 50분(만찬) - 웅진리 방향 삼거리 14시 25분 - 청량현 임도 15시 25분 - 안대리 16시 25분

 

춘천역 8시 30분 착 - 양구행 시외버스 8시 40분 - 웅진리 9시 15분 - 안대리에서 콜택시(6,000원) - 양구 시외버스터미널 16시 50분 출

 

웅진리 주차장에서 문바위봉 직능선 코스를 잡았는데, 머 예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시작부터 된비알의 연속이었다. 정말 1시간 이상 지독한 급경사에 난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2시간 가까이 되자 경사는 완만해지고 나의 생체리듬은 얼추 정상으로 돌아왔다. 쇠락한 알피니스트의 비애, 그렇다고 슬퍼하지 마라. 그게 인생이니까. 엔진...

 

 

 

 

 

 

 

 

노랑제비꽃 /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야생초

 

 

 

 

가야할 양구방향 능선

 

욕본다

 

웅진리 방향 분기점

 

임도 따라 가다보면 이런 팔각정이 나온다

 

 

  능선을 가로막고 있는 튼실한 소나무

 

사람 발자국 없는 능선을 정처없이 가다보면 이런 풍경과 마주친다 / 저기 멀리 임도와 파랑색 물탱크가 보인다 / 처음 가는 길은 항상 긴장감이 돌기 마련이다 / 더구나 인적없는 산에서는 그 긴장의 강도가 상당하다 / 그나마 보이는 길이 끊기지나 않을련지 / 다음 목적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 그래도 지피에스가 있어 마음은 한결 가볍다 / 그래서 요즘은 지피에스가 필수다 / 불안하기 그지없는 독도법을 활용하지 않아도 되니까

 

 

왜 벌목을 하는지 모르겠다 / 무슨 이유는 있을 게다

 

 

 

 

청량현 임도 분기점 / 두번째 임도 / 무심결에 임도 따라가면 아니된다 / 관광 유치 목적으로 이런 시설물들을 설치했는데 사람은 없다 / 산객은 거의 없고 자전거족이나 찦차족은 있을 게다

 

집에 가는 길

 

다 내려왔다 / 욕봤다 / 이제 집에 가자꾸나

 

안대리에서 본 양구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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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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