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7일
금수산-제천
홀로
상학주차장 09시 15분 - 주능 안부 10시 25분 - 정상 11시 15분 - 망덕산 12시 25분 - 상촌휴게소 14시 20분
도심역 전철 06시 30분 -
양평역 열차 7시 10분 -
단양역 8시 45분 도착 -
택시로 상학주차장 이동 15,000원 -
상촌휴게소에서 택시( 13,000원)로 청풍면으로 나옴 14시 45분 -
청풍면 시내버스 16시 25분 -
제천역 도착 17시 05분 -
제천역 18시 55분(연착 당초 18시 29분) -
양평에 20시 20분 도착 - 20시 30분 -
도심역에 21시 20분 도착
길고 긴 여정이었다. 위에서 보듯이. 기다림. 택시를 기다리고, 버스를 기다리고, 기차를 기다리고, 뒷 열차를 보내기 위해 기다리고... 그래도 집에는 간다는 사실. 시간이 되면 나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는 사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수산 산행이 시작되었다 / 몇년 동안 벼르고 벼르던 금수산 등정 / 교통편 접근성이 안 좋아 망설이던 등정이었는데 택시를 과감하게 선택함으로서 이루어졌다
짙은 숲 / 맑은 공기 / 시원한 바람 / 그리고 침묵 / 처음 금수산에 들어가면 이런 것들이 나를 휘어 감는다 / 노쇠한 알피니스트는 에너지로 충만된다 / 이게 살아있슴이리라
들머리인 상리 마을 전경
정상 / 암릉으로 이루어진 정상부를 데크로 만들어 놓았다 / 환경 문제와 접근성 문제는 항상 충돌하는 사안들인데, 이 정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왼쪽 봉우리가 가야할 망덕봉 / 오른쪽 뒤가 학봉과 신선봉 능선
충주호와 그 너머 삐쭉 솟은 월악산이 보인다
망덕봉 분기점
일명 독수리 바위라고 불리운다 / 몽덕봉 코스는 돌이 많다 / 따라서 전망도 뛰어나다 / 금수산의 매력 포인트라 해도 무방하다
용담폭포
용담폭포 / 이런 걸 보고 비경이라 한다
여기 청풍면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한 시간 삼십분 정도를 기다렸다 / 위 사진에서 보듯이 2시 25분 다음 버스가 4시 25분이었다 / 다른 시간대에 비해 터무니없는 터울이었다 / 기다리다 아랫배가 땡겨 바로 앞 파출소에 가서 해소를 했다 / 순경아저씨 과하다 싶을 친절함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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