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일

봉미산

홀로

설곡리 - 북계곡 - 정상(12시 45분) - 산음휴양림 갈림길 - 임도 - 설곡리

 

청평이나 설악에서 설곡리로 들어가는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자가용을 이용할 수뿐이 없다. 하여 설곡리 코스는 사람손을 타지 않아 아주 적막하지만 대신 산 높이에 비해 쉽지 않는 된비알을 맛보아야 한다. 하지만 산음리쪽에서 오르는 길은 사람냄새가 풍겨 한결 평화롭다.

사실 조망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특별한 비주얼도 없는 이런 산은 그저 산이 좋아 오는 사람 아니면 어느 누구도 선듯 발을 들어놓기가 쉽지 않다. 

하여튼 숨이 차오르는 60도 정도의 급경사와 완만한 산판길을 한적하게 걷는다는 건 결코 허투루 여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들머리

 

계곡을 따라 오르면 이렇게 임도와 만난고

 

왼쪽 숲으로 들어가면 이런 이정표가 산객을 반긴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 경사와 한바탕 씨름을 해야 한다

 

정상 안부에 있는 마지막 조망터 / 헬리녹스와 프리리프트가 쉬고 있다

 

 

 

오늘도 욕봤다

 

폭산과 그 너머 용문산

 

여기가 그 유명한 삼거리 /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본래의 목적지로 쉽게 하산하는데, 2년전 엉덜결에 왼쪽으로 내려가서 결국은 택시비 6만원을 주고 본래 목적지 설곡리로 갔다는 전설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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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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