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2015년 5월 16일

2015년 5월 16일

명지산

홀로

익근리 - 사향봉 - 정상(13시 40분) - 명지 1,2봉 - 아재비고개(15시 40분) - 백둔리

 

대중교통

가평역에서 8시 35분 시내버스로 익근리에 들어가서, 17시 50분 백둔리에서 시내버스로 가평역에 나옴

 

월래 백둔리에서 16시 50분발 시내버스가 있어 그 시간에 맞추어 하산하였으나 버스가 오지 않아 버스회사에 연락해 자초지종을 물어 본 결과 그 시간은 얼마전에 해지되었다고 황당한 소리를 해댐. 1월 연인산에 왔을 때만해도 그 버스를 타고 나왔는데, 허 참... 그렇줄 알았으면 중간에 충분히 쉬면서 내려오는 건데, 배라머글...

 

이번 산행은 복습산행이다. 2월 둘째놈과 갔을 때 눈과 싸우며 악전고투하다 잠시 길을 잃고 맨붕에 빠졌던 화채바위 500미터 전 능선, 그 코스를 다시 따라가고 싶었다. 화창하고 푸르런 봄날 5월 중순에... 

 

 

 

 

익근리 들머리

 

 

 

 

지독스런 경사면을 오르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 / 헬리녹스도 잠시 쉬거라

 

사향봉 / 이제 표고차는 200미터 밖에 남지 않았다

 

가다보면 이런 착한 길도 만난다

 

발자국 하나없는 눈 덮힌 이 부근에서 길을 잃었었다 / 아마도 오늘 내려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의 그 섬득함... 

 

마지막 이를 악물고 오르던 급경사 / 러셀을 하며...

 

화채바위 삼거리와 만나는 순간의 그 감동 / 오늘 내려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정상에서 본 명지 2봉 / 가야 할 능선이다

 

오늘도 오르느라 욕봤다

 

 

 

 

내가 지나온 능선 / 여기서 보면 평온하다

 

 

귀목봉 / 왼쪽 뽈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청계산

 

2봉에서 본 정상 / 결코 온화한 산은 아니다

 

 

명지 3봉에서 본 연인산

 

그리고 명지3봉에서 본 백둔리

 

40여분만에 나타나는 아재비고개

 

 백둔리로 가는 숲길